낚시하고, 팔고,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려 배를 개조한 뒤 점점 더 기괴한 어획물을 끌어올린다. 우주적 공포가 스민 이 낚시 게임의 성장 순환은 늘 '딱 한 번만 더 출항'으로 잡아끈다. 밤낮 주기, 이행해야 할 계약, 지도를 채울 해역이 짧은 목표를 줄줄이 쌓아 서로 이어 준다. 밤의 긴장과 이야기의 수수께끼가 호기심을 다시 지피고, 독특한 분위기가 오늘날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유의할 점은, 돈벌이의 유혹이 하룻밤만 더 하며 휴식을 미루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