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를 파고, 광차의 왕복을 짜고, 이윽고 지상의 도시가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 것을 지켜본다. 지하 채굴 관리와 지상 도시 건설이라는 이중 구조가, 개량 하나가 셋을 해금하는 최적화 루프를 만든다. '이 건물 하나만' 하며 저장을 미루게 된다. 공격적 위협 없는 차분한 템포는 저녁에 부담 없이 다시 켜고 싶은 시계공의 즐거움이다. 편안한 가독성이 스트레스 없이 흥미를 이어준다. 유의점은 콘텐츠가 꽤 압축적이어서, 까다로운 경영을 즐기는 이들은 금세 다 둘러보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