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Crimson OX, 2026년에도 즐길 가치가 있을까?
2000년에 등장한 본작은, 오랫동안 손꼽히는 괴작으로 조롱받던 초대 Death Crimson의 오명 회복을 노린 에콜의 건 슈팅입니다. 조준의 모호함이나 키치한 연출 등 완성도는 어설픈 채지만, 묘한 진지함과 뻔뻔함이 어느새 기묘한 맛을 냅니다. 난도의 기복과 낡은 만듦새는 무겁지만, 일본산 진품을 사랑하는 이와 컬트 수집가에게는 발견의 즐거움을 위해 총으로 만져 보고 싶은 장르의 전설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