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같은 겉모습 아래 쌓기 물리가 놀랄 만큼 까다롭게 숨어 있어, 흔들리는 탑 하나하나가 외줄타기 같은 도전이 된다. 별다른 홍보 없이 조용히 카탈로그에 끼어들어 떠들썩한 신작들에 묻혔다. 그 묘미는 둘이서 협동할 때 가장 빛나, 무너지는 물체에 폭소하게 된다. 화기애애하게 솜씨를 겨루는 도전을 좋아하는 이에게 제격이다.
함께하는 재미
둘이서 작은 크레인을 조작해 물건을 잡고 들어 올려 부드러운 퍼즐 속에서 쌓아 올린다.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협력이다. 서로의 리듬에 맞추고, 무너짐을 미리 읽고, 말도 안 되는 탑을 함께 지탱한다. 귀엽고 살짝 엉뚱하며, 실수는 성공만큼이나 웃음을 자아낸다. 마음 내킬 때 짧고 부담 없이 다시 켜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