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Bomberman 2 리뷰
새로운 함정과 한층 확장된 멀티플레이 모드로 아레나를 풍성하게 채운 이번 속편은, 두 폭발 사이에 상대를 몰아넣는 수싸움을 더욱 갈고닦았다. 짧은 라운드의 경쾌한 템포와 판세를 순간적으로 읽어내는 묘미가 매 대국마다 빛을 발한다. 원작보다 알차게 다듬어진 본작은, 여럿이 즐기는 대전 게임의 필수작으로 남아 있다.
속편은 새로운 능력, 탈것, 더 교묘한 아레나로 폭발적인 혼돈을 다듬는다. 절묘한 순간에 폭탄을 놓고, 남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즐거움은 날카롭고 폭소 터지는 채로다. 넷이면 긴장은 결코 가라앉지 않는다. 즉각적이고 영리하며 더없이 화기애애한, 폭탄 대전의 정점이다.
폭탄을 놓고, 폭발 범위를 가늠하고,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그 짜릿함이 시리즈의 전부이며, 특히 여럿이 모이면 더욱 그렇다. 한 판마다 아이템과 위치가 새로 뒤섞여, 반사적으로 다음 판을 시작하게 된다. 솔로 모드는 뻔하지만, 멀티플레이 대전만큼은 결코 물리지 않는 즉각적인 긴장을 지킨다.
넓어진 아레나에 친구가 모이면 경험은 무한히 늘어, 이제 최대 다섯 명의 치열한 대전이 펼쳐진다. 새 파워업이 폭탄 배치 전술을 새롭게 하고, 한 판마다 재대결 욕구가 솟는다. 어드벤처도 충실하지만, 바닥없는 배틀 모드가 이 2편을 파티 명작으로 자리매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