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없는 우물로 발밑을 쏘며 떨어지는 감각이 짜릿하고, 적을 밟을 때마다 낙하가 길어진다. 세 가지 색의 화면과 미친 듯한 속도가 혼돈 속에서도 액션을 또렷하게 유지한다. 무기와 강화가 매번 달라져, 죽어도 곧장 다시 뛰어들고 싶어진다.
바닥 없는 우물로 뛰어들어, 발밑을 쏘아 낙하를 늦추고, 땅에 닿지 않은 채 적을 연달아 처치한다. 이 메커니즘은 단 하나의 명료한 발상에 기대어 매 추락을 짜릿하게 만든다. 떨어지는 도중 고르는 무기, 보석, 강화가 전략을 새롭게 하고, 빠른 죽음마다 완벽한 하강을 다시 시도하고 싶게 한다. 한 판이 몇 분이면 끝나니 '한 판만 더'가 저절로 켜진다. 그 아케이드적 순수함은 지금도 당해 낼 수가 없다. 단 하나의 걸림돌은, 점수 경쟁이 예정한 휴식을 긴 시도의 연속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