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Bomberman 리뷰
폭발의 미로에 상대를 몰아넣고 아이템을 주워 모으며 폭풍을 다스리는 과정이, 더없이 알아보기 쉬운 멀티플레이를 떠받친다. 짧고 긴박한 판은, 특히 여럿이 할수록 지나가는 줄도 모르게 이어진다. 명료하면서도 전략적인 이 구조는 수십 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은,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미더운 선택지로 남아 있다.
상대를 두 폭발 사이에 몰아넣는 것은 게임의 큰 쾌감 중 하나이며, 이 작품은 마침내 한 화면에서 4인 대전을 실현한다. 폭탄을 놓고, 보너스를 줍고, 남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놀이가 폭소 터지고 전략적인 혼돈을 일으킨다. 이해는 즉각적이고 통달은 만만찮은, 단번에 분위기를 띄우는 로컬 멀티플레이의 빼놓을 수 없는 한 판이다.
폭탄을 놓고, 폭발 범위를 가늠하고,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그 짜릿함이 시리즈의 전부이며, 특히 여럿이 모이면 더욱 그렇다. 한 판마다 아이템과 위치가 새로 뒤섞여, 반사적으로 다음 판을 시작하게 된다. 솔로 모드는 뻔하지만, 멀티플레이 대전만큼은 결코 물리지 않는 즉각적인 긴장을 지킨다.
아레나에 폭탄을 놓는 재미는 여럿이서 빛나, 최대 네 명의 난전이 질리지 않고 이어진다. 혼자서도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지만, 속도와 화력 파워업으로 달아오르는 대전의 무한한 재대결이 시간을 늘린다. 초대 슈퍼 봄버맨은 지금도 단골 모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