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Puyo Puyo 리뷰
뿌요를 둘씩 쌓아 연쇄를 짓고 방해 블록으로 상대를 파묻는 과정이, 단번에 빠져들게 하는 수읽기 대결을 만들어낸다. 조작은 더없이 명료하지만, 받아치기의 깊이는 이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기기 최초의 정성스러운 이식작으로서, 그 균형과 팽팽한 긴장감은 무서울 만큼 예리한 퍼즐로 빚어져 있다.
뿌요를 둘씩 떨어뜨리고 네 개를 맞춰 지운다. 기본은 더없이 명료한데, 연쇄가 연쇄를 불러 색색의 불꽃놀이가 되는 순간 마법이 일어난다. 대전은 웃음과 친구끼리의 짓궂은 한 수를 풀어놓는다. 이해는 쉽고 통달에는 끝이 없는, 친구와 날카로운 한 판을 벌이기에 이상적인 대전 퍼즐의 정점으로 남는 작품이다.
같은 색 뿌요를 쌓고 연쇄를 터뜨려 상대를 단숨에 파묻는 순간의 아드레날린은 곧바로 다시 맛보고 싶어진다. 대전은 다음 판으로 끝없이 이어지고, 이길 때마다 난이도가 올라간다. 원리는 단순하지만, 대연쇄의 짜릿함은 멈출 수 없는 재도전의 원동력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