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 사는 신비로운 숲을 아이가 탐험하는 분위기 있는 비주얼 노벨. 닌텐도 파워로 1998년 일본 출시. 일러스트 포함된 클릭식 내러티브, 환상적인 이야기 분위기, 복수 엔딩. 닌텐도 파워로 배포된 슈퍼 패미컴의 희귀 비주얼 노벨.
Famicom Bunko - Hajimari no Mori 리뷰
4/5
아트 디렉션
★★★★★
"인상적"
3/5
음악
★★★★★
"인상적"
4/5
시나리오
★★★★★
"매혹적"
본체의 수명이 끝나갈 무렵 다운로드로 전해진 이 시골 여름의 이야기는 모든 것을 그림 한 장에 건다. 목조 가옥, 논, 숲의 오솔길, 벌레, 해 질 무렵의 하늘. 색은 부드럽고 어딘가 바래 있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같다. 인물 또한 과장을 조금도 얻지 못한 채 그려져 있다.
먼 친척 집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소년이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는 마을과 마주한다. 그럼에도 작품이 완전히 괴이로 넘어가는 일은 없다. 이야기는 관찰과 대화와 침묵으로 나아가고, 진짜 주제는 수수께끼 자체보다 아이가 어른을 어떻게 바라보게 되는가라는 과정 쪽에 있다.
1998년 닌텐도가 닌텐도 파워 플래시 카트리지 전용으로 발매한 비주얼 노벨로, 마스크 프레스가 일절 없어 통상 카트리지로 존재하지 않은 본체에서도 드문 작품 중 하나다. 동화적 분위기와 다중 엔딩으로 슈퍼 패미컴 비주얼 노벨 애호가 사이에서 컬트적 지위를 얻었다. 인기 있는 대상이 된 닌텐도 작품의 완전히 비물질적인 이 존재 방식에 가치가 있다.
Famicom Bunko - Hajimari no Mori, 2026년에도 즐길 가치가 있을까?
슈퍼 패미컴에서 후기에 디지털로 배포된 닌텐도 비주얼 노벨인 하지마리노 모리는 생물들이 사는 신비로운 숲을 탐험하는 아이를 그린다. 서사는 클릭과 삽화로 진행되며 복수의 결말이 애수 어린 환상 동화의 분위기를 높인다. 구하기 어려운 희귀작으로 게임적 도전은 적지만 묘한 다정함이 있다. 번역을 거쳐서라도 조작보다 분위기를 음미하는 사색적 비주얼 노벨 애호가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