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정통 JRPG지만 완성도가 높아, 이토록 무명한 작품답지 않게 인상적인 사운드트랙에 이끌려 영웅담이 펼쳐진다. 번역되지 않았고 무명 퍼블리셔가 내놓아 묻혀버렸다. 잊힌 보물을 찾는 옛날식 16비트 RPG 애호가라면 천천히 음미할 가치가 있다.
Dual Orb II, 2026년에도 즐길 가치가 있을까?
듀얼 오브의 더 완성도 높은 속편인 본작은 I.G.S.가 만든 잘 알려지지 않은 JRPG로, 새 등장인물과 다듬어진 턴제 전투로 판타지 세계를 넓힌다. 내려다보는 탐색과 연출은 고전적이지만 일본 내수 전용치고 견실하고 템포도 좋다. 팬 번역을 감수하는 슈퍼 패미컴 숨은 명작 탐험가에게 어울리며, 혁신적이진 않아도 성실하고 정감 가는 RPG다.